[국제 이슈 분석] 낭테르 시위, 차별의 문제가 터진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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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시탐탐 입니다! 오늘은 프랑스의 낭테르 시위에 대해 다뤄보고자 하느데요! 지금 현재까지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벨기에, 스위스까지 번지고 있는 시위의 실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그 동안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던 이민자들과의 갈등이 이번에 제대로 터져나온 것 같습니다.

낭테르 시위 모습

현재 프랑스 낭테르 지역에서 5일째 벌어지고 있는 시위는 경찰의 총격으로 인해 카메르 출신 아버지와 알제리 출신 어머니 사이의 이민자 2세인 17세 소년 나엘이 사망하면서 분노와 규탄의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위는 지역 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프랑스의 사회적 불평등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위의 원인은 17세 소년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입니다. 29일에 발생한 이 사건은 경찰이 교통 검문 중 차량을 멈추라는 명령에 순응하지 않고 앞으로 가는 차량을 향해 총을 발포하여 소년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낭테르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에 대한 분노와 규탄의 시위가 발발했습니다.

이로인해 프랑스의 경찰 폭력과 인종적 불평등 문제는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올랐습니다. 이 사건은 이전부터 존재하던 사회적인 불만과 분노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낭테르 지역에서만 아니라 프랑스 전역에서 경찰 폭력에 대한 항의와 인권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아프리카계·아랍계에 대한 차별과 경찰 폭력 문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의 경찰 폭력과 인종적 불평등은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 사례

2016년에는 프랑스의 아다마 트라오레 사망사건이 있었는데요. 프랑스의 아다마 트라오레 사건은 프랑스의 20대 흑인 청년이 파리 경찰에 체포되어 연행 중 갑작스럽게 사망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경찰 폭력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며 파리 전역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2016년 7월 19일 오후 5시경, 파리 근교 보몽쉬르우아즈에서 경찰이 길거리를 순찰 중이었고, 그때 경찰은 24살 말리계 흑인 청년인 아다마 트라오레와 그의 친형 바구이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습니다. 아다마는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아 검문 현장에서 도주를 시도하였고, 경찰은 그를 추격하여 근처 주택가에서 체포했습니다. 그러나 체포된 아다마는 경찰서로 연행 중 의식을 잃고 사망하였습니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아다마의 손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경찰 폭력과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로 파리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으며, 사건 이후 파리에서는 아다마 트라오레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는 시위와 경찰 폭력 항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시위를 금지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시위를 강행하였고 경찰과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아다마 트라오레 사망사건은 경찰 폭력과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프랑스 사회의 관심을 높였으며, 이를 계기로 경찰 개혁 및 인권 보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그보다 과거에 자크 시라크 대통령 재임 시절 프랑스 파리 북부 교외 지역에서 아프리카 출신 두 10대 소년이 경찰을 피해 변전소 담을 넘다가 감전사하면서 3주 동안 폭동 사태가 벌어졌고, 건물 약 300채와 차량 1만 대가 불탔으며 미성년자를 포함해 3000여명이 체포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낭테르 시위 현황

현재까지 시위는 5일째 진행 중이며, 낭테르 지역을 중심으로 시위대가 거리로 나와 경찰과 충돌하는 장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 폭력과 인권 침해에 대한 항의를 외치며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불평등 문제와 정부에 대한 불신도 시위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위는 현재 밤까지 5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시위는 자극적인 가짜뉴스들이 퍼지고 있어 이민자 혐오 등에 기름을 붓고 있는 상황입니다.

낭테르 시위로 인해 프랑스에서는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 가짜뉴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가짜뉴스 중에는 2016년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장면을 둔갑시킨 영상도 있었습니다. 이 가짜뉴스들은 이민자 혐오를 고조시키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고 프랑스 정부는 이번 시위 상황을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위 참가자들 중 일부는 체포되었습니다. 전날 밤에 벌어진 시위에서 현재까지 3000명이 체포되었으며, 이 중 약 30%는 미성년자였고 체포된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불과 17살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시위로 인해 경찰관 45명이 다치고 차량 577대와 건물 74채가 불타는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낭테르 시위대는 2일 새벽 우파 성향 공화당 대변인인 뱅상 장브룅의 자택을 습격해 그의 집에 차를 타고 돌진하여 불을 붙이는 등의 사건을 일으켰고 장브룅의 아내가 다리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한편, 17세 소년의 유족들은 오히려 폭동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에서의 문제를 구조적 인종차별로 해석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불과 전 포스팅에서 권위주의 지도자들의 확산을 이야기하며 유럽에서는 밀려오는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이 우파 포퓰리스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공교롭게도 아직까지 자유주의를 수호하고 있다고 평가 받는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프랑스에서 문제가 터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위기를 맞은 프랑스에서 앞으로의 향방이 더욱 주목될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이민자들에 대한 혐오가 증가하게 된다면 프랑스에도 극우 정치가가 정권을 잡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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