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바이드노믹스의 효과 왜? 바이든의 지지율은 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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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시탐탐입니다. 2024년 새해가 밝고 벌써 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2024년에는 미국부터 시작해서 세계에 여러 나라들의 선거 시즌인 만큼 각 선거가 핫 이슈인데요. 당연히 미국에서도 11월에 선거가 있고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다뤄볼 내용도 미국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아직 선거까지는 조금 시간이 있지만 벌써 이곳 저곳에서 지지율에 관한 이야기로 시끌시끌합니다. 특히 이중에서 제 흥미를 끈 점은 현 미국의 경제인데요. 이전 몇몇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 하에 경제는 여러 지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유권자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부정적인 답변이 지배적입니다. 작년 7월 CBS유고브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불과 34%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선 왜 미국인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회의적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바이든 이후 미국 경제 : 바이드노믹스

2021년을 기점으로 시작된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경제 측면에서 상당히 준수한 결과를 이끌어냅니다. 흔히 ‘바이드노믹스(Bidenomics)’라고 불리는 경제 정책으로 투자 및 일자리 창출 그리고 실업률 저하라는 결과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전부터 시행해오던 리쇼어링 정책과 함께 인프라법(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반도체 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으로 인한 일자리 유치 및 투자 창출 효과를 강조합니다.

미국 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이드노믹스에 의해 실업률은 4% 아래로 떨어졌고 흑인과 히스패닉 등의 실업률도 역사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의 명목 임금 상승과 근로 조건 개선 등을 이루었고 취임 이후 첫 2년 동안 1조 7천억 달러의 재정 적자 감소를 이끌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보호무역, 전쟁 등의 이유로 여러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여러움에 처해있는데 반해 바이든 행정부의 성과는 충분히 투표에서 어필할 수 있어 보입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겨냥한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미국의 노동자 및 중산층의 성장을 견인해 그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정책이었습니다.

 특히 저학력 저소득의 백인 노동자들이 많은 펜실베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의 러스트벨트(Rust Belt) 지역의 노조의 적극적 지지를 얻기 위한 정책이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은 본래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트럼프와 바이든 시기 핵심 선거 지역이기도 합니다.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낮은 지지율

 이처럼,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적 고려를 통한 경제 정책과 그 성과에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왜 유권자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박한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와 관련해서는 여러 설명이 존재합니다. 우선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속에서 유권자들에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불과 2020년에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실업률 증가를 경험한 사람들이 현재의 지표가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그것을 피부로 느끼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평가가 단적으로 경기가 개선된 지금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견해도 존재합니다. 여타 전문가들은 경제 정책으로 인한 실질적인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하기 까지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효과를 체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또 다른 설명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을 지적합니다.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일자리 창출이나 임금 인상 등에서 완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느끼기에 인플레이션이 일자리를 얻는 것보다 더 민감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좋은 일자리를 가지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을 감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대답한 사람들이 60%이고 30%만이 그 반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합니다. 이와 더해 경제학자들의 입장에서 좋은 경제는 낮은 실업률을 뜻하는 것이지만, 서민들이 느끼기에 좋은 경제는 일자리가 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설명에 따르면 사람들이 느끼기에 좋은 일자리를 가지는 것은 자신들이 노동을 해서 얻은 결과로 생각하는 반면 인플레이션이 올라 식료품 가격이 오르고 기름 값이 오르는 것 같은 현상은 자신의 손을 떠난 일로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과도한 지출과 함께 연방준비제도의 비교적 늦은 인플레이션 대응으로 인한 것으로 정부의 책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즉, 사람들 입장에서는 좋은 일자리를 구한 것에 비해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으니 정부가 그다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초반에 바이든 행정부의 강한 경기 부양책에 대한 높은 기대가 원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설명 등이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설득력 있는 부분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설명인 것 같은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바이드노믹스를 주요 정책 성과로 내세우기 위해선 인플레이션을 잡고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대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과 경제 이외에 고령화 등으로 인한 여러 이슈에서 바이든이 이 부분을 어필할 수 있을지? 이번 미국 대선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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